안녕하세요. 오늘 살펴볼 케이스는 고양이 전발치입니다. 전발치는 이름 그대로 모든 치아를 발치하는 과정을 말하며 수의사의 판단하에 앞니와 송곳니를 남기고 뒤쪽 치아만 모두 발치하는 경우와 앞니만 남기고 발치하는 경우, 앞니까지 모두 발치하는 경우로 나뉠 수 있습니다. 이는 염증의 파급 정도와 치아 상태를 보고 결정하게 됩니다. 해야만 되는 상황 단순히 구내염으로 진단되었다고 전발치를 진행하지 않습니다. 구내염이라는 용어 또한 수의사들 사이에서도 정확하게 사용되지 않는 경우들이 많은데 단순히 치은염이 심하다고 해서 구내염으로 진단을 내리지는 않습니다. 보통은 mucogingival junction 선을 넘어서는 염증이 관찰되었을 때 구내염으로 진단되게 되며 발치가 요구되는 상황이 됩니다.이러한 상황은 대부..